마켓컬리 타마루제면소 마제소바 후기

 

2인분

가격은 11,000원

마켓컬리에서 내돈내산 해쓰요.

 

 

 

구성품은 이와 같습니다.

센터부터 시계 방향으로

통밀가루로 만들었다는 생면/가쓰오부시 팩/고명/소스

 

 

 

만드는 방법이 패키지 겉면에 큼직하게 쓰여있네요. 굳 아이디어

열어봤을 땐 이것저것 뭐가 많다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엄청 간단합니다.

 

전기포트로 물 한 바가지 끓여서

절반은 한쪽 냄비에 부어서 면 삶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쪽 냄비에 부어서 소스/고명 팩 넣고 삶아준 후,

그릇 위에 다 다 넣어주고요.

달걀 노른자 하나 톡 까서 올리고 가쓰오부시 탈탈 털어 넣어주면 끝.

 

 

 

파를 좋아해서 춍춍 썰어 넣어줬습니다.

마늘도 으깨어 넣어놨는데 어째 코빼기도 안 보이는지,,

 

 

처음 해먹을 때는 (귀찮아서) 노른자 없이 먹었었는데

역시 노른자와 함께 비벼주는 쪽이 모든 재료가 찐척찐척 잘 어우러지기도 하고 또 고소합니다. 짭짤함이 살짝 중화되기도 하고요.

 

막상 섞어놓았을 때는 빛깔이 밍밍해 보였으나 맛은 강렬하네요. 소스를 처음부터 확 붓지 마시고 조금씩 추가해가며 드셔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밀키트 치고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차겠지만..

 

재구매 의사 있음⭕️⭕️ 왜냐면 

1) 주변에 마제소바를 기깔나게 맛있게 내놓는 식당을 아직 찾지 못하였고,

2) 단품으로 간단히 배달 시켜먹기는 뭔가 애매한 듯한 음식이고,

3) 라면도 볶음면도 비빔면도 아닌 조금 이국적인 짭짤한 맛이 땡길 땐 이만한게 없을 듯 하여.

 

내 입맛에는 면발이 쪼까 아쉬움. 조금 더 매끌매끌한 우동면스러운 찰기랄까 기름기가 싹 감도는 면이면 더 좋을 법한.

그리고 가쓰오부시 풍미가 좋긴 하지만 전부 다 넣으면 조금 압도적인 느낌이다. 입자가 더 곱고 자잘했으면 내 취향이었을 듯 하다.

 

 

이상 주말 별미 먹방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