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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멸균우유 7종 성분표 & 대충 써보는 후기 (폴스/리솔라/파르카디아/믈레코비타/작센/아르보리아)
    주절 조잘 후기 2022. 3. 3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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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없이는 단 하루도 못 사는 사람 바로 나🙋

    그러나 나날이 치솟는 우유 가격...쪼들리는 계좌...배신감에 치를 떨어..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매해 보았읍니다.

    맛 없으면 어쩌나 그런 생각 따위는 하지 않고

    수량이 많을수록 저렴해지니까 6개씩 12개씩 마구마구 구매해버림..

    원래 입맛 까다롭지도 않고 뭐

    우유가 맛이 없어봤자임🙄

     

    암튼 구매한 순서대로 입니다.

     

     

     

    < 폴스 우유 >

     

     

    원산지: 호주

    141-145도에서 2-6초 이상 멸균

     

     

    고소하고 진하고 괜찮다.

    그러나,

    유지방 부유물(처닝현상)이 있어도 품질이나 상태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니라 했지만,

    커피에 탔을 때도 허연 막이 둥둥 떠있으니 엥? 스러웠고

    그게 사실 입 안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져서 마시는 느낌이 좋지는 않았다.

    6팩 한꺼번에 샀는데 전부 그랬다는게 함정...

    그래서 맛은 있었으나 재구매 의사는 그닥 없음.

     

    100ml당 열량: 65칼로리

    나트륨 3퍼센트/지방 6퍼센트/콜레스테롤 4퍼센트/단백질 6퍼센트 

     

     

     

     

     

    < 리솔라 우유 >

     

     

    원산지: 폴란드

    135-145도에서 3초간 멸균

     

    6종 중 내 입맛에 가장 잘 맞았던 리솔라 우유.

    분유 느낌이 날 정도로 가장 화끈하게 진하고 고소한 느낌이었고,

    그러다보니 역시 커피에 넣었을 때 정말 맛있었다.

     

    100ml당 열량: 63칼로리

    나트륨 2퍼센트/지방 6퍼센트/콜레스테롤 3퍼센트/단백질 6퍼센트

    (이런저런 함유량은 크게 차이 없는듯)

     

     

     

     

     

    < 파르카디아 1.5% 저지방 우유 >

     

     

    원산지: 폴란드

    138-142도에서 3초간 멸균

     

    멸균우유들을 맛보면서 과연 저지방은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항상 꿀꺽꿀꺽 마시는 용은 저지방으로, 커피에 타먹는건 일반 우유로 구비해 놓았었는데

    파스퇴르 이외의 저지방 우유들은 내 입맛엔 정말 우유에 물 탄 것 마냥 못 먹을 정도였기에,,

     

    이건 절대 우유에 물 탄 맛은 아니다. 그냥 아예 마트에서 파는 국내 일반 우유와 맛에서 별 차이가 없음. 

    그러나 커피에 넣어 먹으면 확실히 맛이 약함.

    색깔부터가 라떼 색깔이 쉽사리 안 나오고 아 역시 저지방 맞구나 라는 느낌.

     

    다른 멸균우유들은 고소하고 찐해서 시리얼에 부어 먹기엔 다소 헤비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이게 시리얼에는 딱 좋았다ㅋㅋㅋ아주 산뜻함

     

    100ml당 열량: 44칼로리. 역시 낮은 편.

    나트륨 5퍼센트/지방 3퍼센트/콜레스테롤 2퍼센트/단백질 5퍼센트

    (역시 전체적으로 함유도가 낮다)

     

     

     

     

     

    < 파르카디아 3.5% 우유 >

     

     

    원산지: 폴란드

    138-142도에서 3초간 멸균

     

    이어서 파르카디아 일반 우유.

    근데 사실,,,,

    이거 포함한 후발주자 3종은 크게 맛 차이를 못 느낌.

    고소하고 진한 느낌은 다들 엇비슷했다.

     

    100ml당 열량: 63칼로리

    나트륨 5퍼센트/지방 6퍼센트/콜레스테롤 5퍼센트/단백질 5퍼센트

    (콜레스테롤이 6종 중 가장 높고 단백질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 믈레코비타 우유 >

     

     

    원산지: 폴란드

    135-145도에서 3초간 멸균

     

    처음으로 나온 칼슘 함유량. 무려 15퍼센트네요? 우왕 갑자기 조금 좋아짐.

    이건 고소한 맛은 비슷했으나 가끔 뭔가 비린 향이 날 때가 있었음.

    그래서 한번은 이걸 콸콸 부어서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었는데

    세상에나 그렇게 진하고 맛있을 수가 없었다능ㅋㅋㅋㅋ

    치즈 추가는 평소와 같았는데,, 뭐 거의 생크림이 필요가 없었다 이거예요ㅋㅋㅋㅋ

     

    100ml당 열량: 63칼로리

    나트륨 2퍼센트/지방 6퍼센트/콜레스테롤 3퍼센트/단백질 6퍼센트

    (리솔라와 함께 나트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 작센 우유 >

     

     

    원산지: 독일

    135도에서 2초 멸균

     

    역시나 그냥 무난한 맛이다.

    악의는 전혀 없지만 뒤로 갈수록 감상평이 밍숭맹숭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요 앞에서 계속 고소함 작렬을 맛보다 보니 상대적으로 응 비슷한 맛이네 ㅇㅋㅇㅋ 하게 되는 듯.

     

    여담이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작센은 패키징이 조금 에러다.

    종이곽이 뭔가 약간 스슷스슷 유분기 하나 없이 미끄러운 류라서 손가락에서 스윽 밀려나감..

    살짝 빤질거리며 광이 나야 손에 쨥! 달라붙는데 말입니다.

     

    100ml당 열량: 64칼로리

    나트륨 3퍼센트/지방 6퍼센트/콜레스테롤 3퍼센트/단백질 6퍼센트

    (칼슘이 17퍼센트. 7종 중 아르보리아와 함께 가장 높은 칼슘 함유량이다)

     

     

     

     

     

    < 아르보리아 우유 >

     

     

    원산지: 이탈리아

    137도에서 4초간 멸균

     

    추가로 주문해본 아르보리아. 나름 장단점이 확실했기에 리뷰에 넣어본다.

    다른 수입멸균우유에 비해 상당히 라이트한 느낌이라 갈증날 때 단독으로 쫘악 마시기에 좋다.

    맛도 질감도 라이트한 느낌이나,

    고소함이 덜한 편이라 그런지 커피에 넣었을 때 그리 좋진 않았음. 오히려 비린 맛이 갑자기 확 올라오는 느낌..

    시리얼에도 완전히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100ml당 열량: 65칼로리

    나트륨 2퍼센트/지방 7퍼센트/콜레스테롤 4퍼센트/단백질 6퍼센트/칼슘 17퍼센트

     

     

     

    +) 아르보리아 우유 패키지의 단점이랄까,,,

    우유 따를 때,

    사진 상으로 뚜껑이 붙어있는 쪽인 좌측이 아닌 우측을 아래로 하고 따라야 울컥울컥 안 하는거 아시죠잉

    근데 이건 디자인 상 우측이 저렇게 비스듬하게 높아서...

    우유 붓고 나서 꼭 저 부분에 우유가 묻어남. 계속 신경 쓰였던 부분..😠

     

     

     

     

    어쨌거나 멸균우유를 추천하는 이유는,

     

    1)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길다.

    그러다보니 한꺼번에 많이 쟁여놓고 느긋하게 먹어도 됨

     

    2) 가격에서 확실한 메리트.

    마트 우유 비싸도 너무 비쌈..

     

    3) 커피에 타먹으면 정말 놀랍도록 맛있음. 밀크티를 해먹더라도 마찬가지.

    +빵이랑 먹으면 천상의 맛

     

     

    앞으로 다른 수입멸균우유도 도전해볼 계획이 있고

    추후 재구매 의사가 있는건 단연 리솔라 & 파르카디아 저지방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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